저희 쇼룸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책장을 디피해 두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뒷판이 낮은 턱으로 제작되는 직선형 책장을 기본형으로 하고 가지고 계신 책과 물건들에 맞추어 다양한 칸을 병합하여 대칭형으로 구성한 두 개의 책장입니다.

최상단에는 옆으로 넓은 칸이 있는데요, 그 위 상판에는 물건을 올리지 않아 하중을 주지 않으실 계획이었기 때문에 지지 구조가 없는 긴 형태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아래 지지 구조가 없는 열린 긴 공간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뒷판이 낮아 가벼운 인상을 줍니다. 

스커트 책장과는 달리 곡선 요소가 적은데 뒷판도 직선으로 평행하게 더해져서 각진 인상이 강합니다.

하지만 칸의 구성 변화가 많아서 재미있는 리듬감이 있고 과하지 않은 장식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단순하고 명쾌하면서 어딘지 모르게 즐거운 기분이 들게 하는 책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