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조리대 겸 식탁, 그리고 미니 가전 수납장입니다. 조리 및 수납을 하는 방향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반대면으로, 식탁으로 사용하는 면입니다. 가로판의 짜맞춤 패턴이 장식적으로 보입니다.

좁은 복도에서 코너를 도는 위치에 설치되어야 했기 때문에 식탁 모서리의 한 쪽은 둥글게 처리되었습니다. 전체 크기는 가로 120, 세로 60, 높이 90cm로, 수납면의 폭은 39cm입니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조리대로 많은 물을 쓰거나 도마 작업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에 완전 방수 처리되었습니다. 다만 완전 방수 처리에는 상당한 건조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제작 기간이 약 5주로 늘어나게 됩니다.

콘센트 박스의 위치에 맞추어 정확히 타공되었고, 각 칸에 전선을 깔끔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뒷쪽으로 전선 구멍이 있습니다.

사전에 가전의 크기를 먼저 확인하고 전선의 흐름까지 설계했습니다.

상부에 올려둘 전자제품을 위해 전선을 위로 뺄 수 있도록 전선 구멍을 만들고 커버를 씌웠습니다.

작은 주방을 보완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납이 필요했기 때문에 물건들의 배치도 사전 설계하여 수납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후기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도잠 제품들로 천천히 집안을 가꾸고 계신 분이셔서, 맞은편에는 스커트 책장과 엄마 안자가, 벽면에는 도잠의 봄 액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얼굴 모양의 무심 쟁반도 보이네요. 

완전 방수가 된 상판은 평소 도잠의 상판보다는 칠이 조금 두껍고 광택이 있지만 아주 크게 다른 느낌은 아닙니다.

계획에 맞게 가전제품들과 주방용품들이 잘 배치되었습니다.

전선 커버가 너무 마음에 드신다고 따로 찍어서 보내주셨어요. 상부 전선은 필요할 때만 연결하시면 됩니다.

작은 주방을 보완하면서 식탁의 기능을 할 수 있는 편리한 아일랜드가 되었습니다.

카페 같은 분위기도 나죠? 손님들을 자주 초대하게 되셔서 너무 좋다는 후기 보내주셨어요. 감사합니다.